Language Gym - 외국어 훈련 일지

반응형

필사의 대상이 되는 동화는 언어를 몰라도 이해하기 쉬운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동화"책"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처음 책을 필사를 할때, 단순히 텍스트만 제공되는 것을 필사하는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직 언어에 대한 숙련도가 낮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많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텍스트를 필사하는것은 단순히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필사를 할 대상 동화"책"은 '삽화'가 많이 삽입되고 텍스트 없이도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유투브에서 아이들용 영상 중에 짧고 그림이 많아서 만화영화처럼 구성된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삽화가 많은 동화책의 예시

아래의 동화책은 거의 만화 영화처럼 모든 내용이 영상으로 담겨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내용을 아침을 먹다가 인터넷으로 확인한 닭 헨리

 

나무에 기대서 부른 배를 만지고 있는 여우

이러한 영상의 특징은 언어를 잘 몰라도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영상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는 유투브의 자동 번역기능을 이용해서 한글 자막을 틀고 영상을 볼수도 있기 때문에, 유투브를 어학 교재로 사용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막을 끄고 영상을 보세요', '한글 자막은 사용하지 마세요' 라는 몇몇 유투브들의 얘기와는 다르게, 사실 '이해할수 있는 입력값'만 받아들이고 공부할수 있다는 것은 학술적으로도 많이 검증된 내용입니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이제 필사를 시작합니다.

필사는 단순히 영상의 자막을 틀어놓고 멈춤기능을 이용해 리스닝을 하면서 한줄씩 적어가면 됩니다. 제가 필사를 처음 해보아서 그런지 실제로 해보니 하루에 10분은 너무 짧았고, 30분 정도는 최소 투자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령이 생긴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투브를 재생하면서 하기가 번거롭다면 스크립트를 다운 받아 보고 적을수도 있습니다.

 

필사를 위한 유투브 스크립트 다운 받는 방법

PC버전의 유투브의 영상 아랫쪽에 보시면 [스크립트 표시] 라는 메뉴가 있으니 눌러줍니다.

유투브 PC버전의 스크립트 표시 활성화

이후에 동상의 우측에 스크립트가 타임스탬프와 함께 표시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스크립트는 클릭을 하면 영상이 원하는 위치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영어공부나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영상 오른쪽의 스크립트 재생

하지만, 스크립트를 다운 받을때는 스탬프가 없어야 합니다. 아래의 화면에서 처럼 스크립트 화면의 메뉴를 눌러서 [타임스탬프 전환]을 눌러주면 숫자가 사라지게 됩니다.

타임스탬프 전환 메뉴를 이용

간단하게 복사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하시면 전체 스크립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첫 독일어 필사로 추천하는 영상

제가 심혈을 기울여 고른 영상은 'Henry Hühnchen' 입니다. 약 6분짜리 영상이고, 글자수는 3천자 정도 됩니다. 30분씩 투자하니 필사에는 3일정도 걸렸습니다. 빠르게 하시면 하루나 이틀에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분량은 A4용지로 2페이지 반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는 다음 단계로는 쉐도잉을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Henry Hühnchen'  영어 스크립트

Henry Hühnchen
Lasst mich euch die Geschichte von Henry Hühnchen erzählen.
Henry Hühnchen lebt in einem ganz normalen kleinen Hühnerhaus in einem ganz normalen Dorf.
Er ist weder groß noch klein.
Er ist weder dick noch dünn.
Er ist weder schlau noch dumm.
Henry Hühnchen ist ein ganz normales Huhn.
An einem ganz normalen Morgen isst Henry Hühnchen in der Küche sein Frühstück.
Er mag Toast mit Butter und Kaffee mit Sahne.
Er liest die Nachrichten im Internet.
Dort sieht er eine furchtbare Nachricht
mit einer furchtbaren Überschrift.
Sie lautet: „Der Himmel stürzt ein!“
Henry hat so viel Angst, dass er seinen Toast in den Kaffee fallen lässt.
Platsch!
„Der Himmel stürzt ein!"
„DER HIMMEL STÜRZT EIN!" ruft Henry aus.
„Ich muss alle warnen!”
Als erstes schickt er eine E-Mail an seine tausend engsten Freunde.
Dann rennt er die Straße hinunter, um alle anderen zu warnen.
Die erste Person, die er auf der Straße trifft, ist Hanni Henne.
Sie kommt aus dem Supermarkt.
„Guten morgen Henry Hühnchen!”, sagt Hanni Henne.
„Wohin gehst du? Warum schaust du so ängstlich?”
„Der Himmel stürzt ein! Der Himmel stürzt ein!” sagt Henry Hühnchen.
„Echt? Woher weißt du das?”, fragt Hanni Henne.
„Ich habe es im Internet gesehen!”, sagt Henry Hühnchen.
„Heiliger Bimbam! Dann muss es ja stimmen!”, sagt Hanni.
„Los, gehen wir!”
Also rennen Henry Hühnchen und Hanni Henne zusammen die Straße hinunter zum Teich.
Als sie am Teich ankommen, treffen sie Erna Ente.
Sie badet gerade.
„Hallo, ihr zwei!”, sagt Erna Ente.
„Wo geht ihr hin? Warum schaut ihr so ängstlich?”
„Der Himmel stürzt ein! Der Himmel stürzt ein!”
rufen Henry Hühnchen und Hanni Henne im Chor.
„Echt? Woher wisst ihr das?”, fragt Erna Ente.
„Ich habe es im Internet gesehen!”, sagt Henry Hühnchen.
„Oh nein! Dann muss es ja stimmen!”, sagt Erna.
„Los, gehen wir!”
Also rennen Henry Hühnchen, Hanni Henne und Erna Ente die Straße hinunter zum Bauernhof.
Als sie am Bauernhof ankommen treffen sie Gerda Gans.
Sie liest Thea Taube Gedichte vor.
„Hallo zusammen!”, sagt Gerda Gans.
„Wo geht ihr hin? Warum schaut ihr so ängstlich?”
„Der Himmel stürzt ein! Der Himmel stürzt ein!” rufen alle zusammen.
„Echt? Woher wisst ihr das?”, fragt Thea Taube.
„Wir haben es im Internet gesehen!”, rufen alle zusammen.
„Grundgütiger! Dann muss es ja stimmen!”, sagt Gerda.
„Wir haben keine Zeit, Gedichte zu lesen. Los, gehen wir!”
Also gehen Henry Hühnchen, Hanni Henne, Erna Ente, Gerda Gans und Thea Taube die Straße hinunter zum Dorfplatz.
Auf der Hauptstraße treffen sie Freddy Fuchs.
Er sitzt in einem Café und schreibt auf seinem Laptop.
„Hallo zusammen!”, sagt Freddy Fuchs.
„Wo geht ihr hin? Warum schaut ihr so ängstlich?”
„Der Himmel stürzt ein! Der Hiiiiiimmel stürzt ein!” rufen alle zusammen.
„Echt? Woher wisst ihr das?”, fragt Freddy Fuchs.
„Wir haben es im Internet gesehen!”, rufen alle zusammen.
„Wow! Na dann muss es ja stimmen!”, sagt der Fuchs.
„Aber keine Sorge Freunde...
Ich kenne das perfekte Versteck. Folgt mir!”
Freddy Fuchs führt alle durchs Dorf, die Straße hinunter,
quer durchs Feld und auf einen Hügel hinauf.
Oben auf dem Hügel liegt eine große, dunkle Höhle.
„Kommt herein! Kommt herein!”, sagt Freddy.
„Es gibt genug Platz für alle! Hier wird uns der Himmel nicht auf den Kopf fallen. Wir sind sicher.”
Und so folgen Henry Hühnchen und alle seine Freunde dem Fuchs einer nach dem anderen in die Höhle.
Am nächsten Morgen sind Henry Hühnchen und seine Freunde verschwunden.
Die Höhle ist leer!
Wo sie hin sind?
Wir wissen es nicht sicher.
Aber eines kann ich euch sagen: Freddy Fuchs ist sehr glücklich.
Er hat jetzt einen großen, runden Bauch.
„Diese dummen Tiere!”, sagt er.
Und er sitzt unter einem Baum, holt seinen Laptop heraus und fängt wieder an zu schreiben.

 

'Henry Hühnchen' 한글 스크립트 (구글 자동 번역)

헨리치킨
헨리치킨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헨리 치킨은 평범한 마을의 평범한 작은 닭집에 살고 있어요.
그는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그는 뚱뚱하지도 날씬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똑똑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습니다.
헨리치킨은 일반 치킨이에요.
평범한 아침, 헨리는 주방에서 아침 치킨을 먹습니다.
그는 버터를 곁들인 토스트와 크림을 곁들인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는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끔찍한 소식을 본다
끔찍한 제목으로.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헨리는 너무 무서워서 커피에 토스트를 떨어뜨렸습니다.
튀김!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헨리가 외칩니다.
“모두에게 경고해야 해요!”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수천 명의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거리로 달려갑니다.
그가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하니 헨이다.
그녀는 슈퍼마켓에서 왔어요.
Hanni Henne는 “좋은 아침입니다. Henry Chicken!”이라고 말합니다.
"어디 가세요? 왜 그렇게 겁먹은 표정이에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헨리 치킨이 말했습니다.
"진짜? 그걸 어떻게 아세요?” Hanni Henne가 묻습니다.
Henry Huhn은 “인터넷에서 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젠장! 그렇다면 맞는 것 같아요!” Hanni가 말합니다.
"갑시다!"
그래서 헨리치킨과 하니헨은 함께 연못이 있는 길을 따라 달려갑니다.
연못에 도착하면 에르나 엔테(Erna Ente)를 만난다.
그녀는 목욕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두 분!” Erna Ente가 말합니다.
"어디 가세요? 왜 그렇게 겁먹은 표정이에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헨리 훈(Henry Huhn)과 하니 헨(Hanni Henne)이 일제히 외친다.
"진짜? 그걸 어떻게 아세요?” Erna Ente가 묻습니다.
Henry Huhn은 “인터넷에서 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안 돼! 그렇다면 맞는 것 같아요!”라고 Erna는 말합니다.
"갑시다!"
그래서 헨리 치킨, 하니 헨느, 에르나 덕은 농장으로 향하는 길을 달려갑니다.
농장에 도착하면 Gerda Gans를 만납니다.
그녀는 Thea Taube에게 시를 읽어줍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Gerda Gans가 말합니다.
"어디 가세요? 왜 그렇게 겁먹은 표정이에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모두가 함께 외친다.
"진짜? 그걸 어떻게 아세요?” Thea Taube가 묻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어요!” 모두가 함께 소리친다.
"맙소사! 그렇다면 맞는 것 같아요!” Gerda가 말합니다.
“시를 읽을 시간이 없어요. 갑시다!"
그래서 Henry Huhn, Hanni Henne, Erna Ente, Gerda Gans 및 Thea Taube가 길을 따라 마을 광장으로 걸어갑니다.
메인 스트리트에서 그들은 Freddy Fuchs를 만납니다.
그는 카페에 앉아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Freddy Fuchs가 말했습니다.
"어디 가세요? 왜 그렇게 겁먹은 표정이에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 모두가 함께 외친다.
"진짜? 그걸 어떻게 아세요?” Freddy Fuchs가 묻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어요!” 모두가 함께 소리친다.
"우와! 그렇다면 그게 사실이겠군요!” 여우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완벽한 은신처를 알고 있어요. 나를 따르라!"
프레디 폭스는 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 모두를 안내합니다.
들판을 가로질러 언덕 위로.
언덕 꼭대기에는 크고 어두운 동굴이 있습니다.
"올! 들어오세요!” 프레디가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하늘이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헨리 치킨과 그의 친구들은 모두 여우를 따라 하나씩 동굴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헨리 치킨과 그의 친구들은 사라졌습니다.
동굴은 비어있습니다!
그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우리는 확실히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프레디 폭스가 매우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는 크고 둥근 배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멍청한 동물들아!" 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나무 아래 앉아 노트북을 꺼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Henry Hühnchen' 영상

https://youtu.be/3GeIaNDGgsw?si=rWUXAIbJs6JhcNjQ

 

 

 

 

즐거운 외국어 학습 되시길 바랍니다. :)

 

 

 

이 블로그의 필사 관련 글

독일어 동화 필사의 이유

 

[어학/외국어] 독일어 동화 필사의 이유

매일 꾸준히 독일어 동화 필사 하기이번에 새로운 언어인 독일어를 배우면서 세운 하나의 목표는 바로 ‘재미있게 외국어 공부 하기’ 였습니다. 그래서 재미없는 대화문이나 심각한 뉴스 보다

englishgym.tistory.com

 
 

 

독일어 동화 필사라는 목표

 

[어학/외국어] 독일어 동화 필사라는 목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정말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 처음 영어를 배울때는 찍찍이 테이프라는 카세트에 테이프와 건전지를 넣고 버튼을 이리저리 눌러주며 영어 공부를 했었다. 구할

englishgym.tistory.com

 

 

‘필사’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필사’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필사를 영어사전에서 검색하면Transcribe 혹은 Transcription 이라고 나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우리가 말하는 필사, 즉 보고 베껴쓰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레서 외국인 인스타그래머나

englishgym.tistory.com

 

 

외국어(영어,독일어) 첫 필사를 완료하고 느낀점

 

외국어(영어,독일어) 첫 필사를 완료하고 느낀점

와~ 드디어 저의 인생 첫 필사를 완료했습니다! 기존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상태로, 독일어를 새롭게 배우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접근법으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englishgym.tistory.com

 

 

 

독일어 학습에 좋은 1유로 어린이책 픽시! - 필사 책 추천

 

독일어 학습에 좋은 1유로 어린이책 픽시! - 필사 책 추천

Pixi 책 - 어린이를 위한 가장 좋은 책 픽시는 독일아이들이 어린시절 서점에 가면 하나씩 하나씩 혹은 생일에 유치원에서 하나씩 선물받아 시리즈로 모으는 손바닥만한 책입니다. 가격이 저렴하

englishgym.tistory.com

 

반응형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