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에는 ‘선생님’이 아니라 ‘코치’가 필요하다
헬스장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트레이너의 역할이 궁금할 수 있다. 트레이너는 운동 이론을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기구 잡는 법, 호흡 맞추는 법을 짧게 코칭한 뒤 “자, 해보세요”라고 말한다. 실제로 땀 흘리고 근육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은 전적으로 본인 몫이다. 외국어 공부도 똑같다. 선생님의 강의는 준비 단계일 뿐, 진짜 실력은 스스로 말하고 듣고 쓰며 ‘훈련’할 때 쌓인다. 많은 학습자가 ‘최고의 선생님’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한다. 유창한 발음, 체계적인 설명, 완벽한 교재. 그러나 아무리 완벽한 수업이라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면 잊힌다. 언어는 지식이 아니라 기술이다. 테니스 선수가 코치에게 스윙을 배우고 나서 공을 수백 번 치듯, 외국어도 반복 출력(Output)으로 몸에 배어야 한다. 선..